• 2023. 6. 9.

    by. 힘찬남자

    여행업계가 ‘1등’ 논란에 휩싸였다. 인터파크가 최근 진행 중인 ‘해외여행 1등’ 캠페인을 두고 내용증명이 발송되고, 공정위에 민원이 접수되는 등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1등’ 논란에 대해 인터파크는 근거 자료가 있다는 입장이다. 인터파크는 올해 1~4월 국제항공운송협회 해외항공권발권액이 본사 기준 3559억원, 하나투어는 본사 기준 3552억원으로 인터파크가 7억원 더 많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하나투어는 ‘끼워 맞추기 1등’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해외항공권발권액을 자사에 유리한 특정 개월 수만 따져서 1등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어불성설이라는 것이다. 또한 올해만 따져서 비교하더라도 하나투어 본사와 별도로 집계하는 지방 지사의 해외항공권발권액을 합하면 인터파크보다 많다고 밝혔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하나투어 본사와 지사는 같은 회사이므로 통합해서 비교하는 것이 옳은데 인터파크는 굳이 본사 자료만 따져 1등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라며 “올해 4월까지 하나투어 본사와 지사의 누적 해외항공권발권액은 약 3800억원 수준으로 인터파크보다 200억원 이상 많기 때문에 인터파크의 1등이라는 주장을 수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인터파크를 공정위에 신고한 한 여행사 관계자는 “소비자가 봤을 때 해외여행 1등이란 표현은 발권량뿐만 아니라 송객 수 등 전체 해외여행 부문에서 1위라고 오해하게 만들 수 있어 소비자의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의견을 같이 하는 여행사들과 함께 신고하게 됐고 공정위의 판단을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